[일요신문] 광주시교육청은 20일 14시 광주시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 연수실에서 상설모니터단으로 위촉한 조윤희(광주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팀장) 등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을 비롯한 동・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이 참석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은 지난 2011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일명 도가니법)이 개정된 후 2012년부터 설치돼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학교폭력・성폭력 방지, 장애학생 인권보호 교육,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굴 등의 역할을 했다.
광주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은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들과 광주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팀장, 전문상담사,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전문가, 장애학생 학부모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동・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를 통해 현장 방문 시 상설모니터단 위원별 역할과 상설모니터단 운영 일정 및 방법을 검토하고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 활동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신승원 혁신교육과장은 “학교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하고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 학부모 및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상설모니터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23일부터 장애학생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킬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가 학교를 찾아가는 ‘현장중심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을 운영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