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단체협약 협상과 관련된 노사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노사 양측의 원만한 합의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24일 오전 11시 30분 대구TP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노사 상생과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
그간 노사 간의 의견차이로 어려움을 겪던 단체협약은 노조 측이 경영진의 인사경영권 존중 및 노조간부의 인사상 우대사항을 양보하고, 사측이 근로자의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지난 3월 11일 노사 양측의 극적 합의로 체결되었다.
단체협약의 후속으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대구테크노파크 권업 원장과 이수민 노조지부장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한 네 가지 실행방안으로 상호존중, 소통, 협력, 제 역할 다하기를 다짐하고, 이를 통해 조직 안정화와 성과창출, 그리고 지역 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완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TP는 올해를 조직혁신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사업비 6백 6십억 원 확보와 이를 통한 지원기업 매출액 7% 증가, 고용창출 5% 증가를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대구테크노파크 권업 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공동체적 노사문화를 창조하고, 노사 모두가 최종 목표인 대구 테크노파크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