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안한의원 관악점 정인호 원장.
이런 안면마비 질환은 대부분 정확한 원인 불명으로 급성으로 찾아오지만 뇌경색, 뇌졸중(중풍),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의 후유증이나 관련질환으로도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이러한 안면마비는 공통적으로 면역력 저하라는 대전제가 존재해 주로 자연적 면역력 저하가 찾아오는 50, 60대 이상 장노년층에서 곧잘 찾아오는 질환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 이러한 추세가 변하고 있다. 이 안면마비 구안와사를 유병하는 인구 연령이 점차로 낮아지고 있는 것.
단아안한의원 관악점 정인호 원장에 따르면 대기오염, 인스턴트식품 및 정크푸드 섭취 증가, 운동부족 등이 가속화되며 노년층이 아닌 인구에서도 면역력 저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30-50대 직장인 등 주사회활동연령 계층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으로 인해 이런 면역력 저하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면마비 유병인구는 2013년 기준 약 19만1000명으로 이중 20대 미만은 9%, 30-50대는 55%, 60대 이상은 37%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정인호 원장(관악구 정인호한의원)은 “면역력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를 비롯한 각종 질병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건강을 회복한다는 말과 같다”라며 “평소 면역력 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 영양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등을 가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바람직한 취미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안면마비 등 질병이 찾아온 상태라면 즉각 한의원이나 병의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