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를 통한 광주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광주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고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2015~2017)’을 확정하고,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사회적경제를 통한 광주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광주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고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사회적경제를 통해 매출액 9487억원과 고용자수 2만2000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2015~2017)’을 확정하고,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종합발전계획에서 사회적경제 비전을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로 설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2017년까지 550억원을 투입해 4대 전략분야, 18대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20년까지 사회적경제 매출규모는 광주시 총 GRDP의 3.2%인 9천487억원, 고용자 수는 총고용자 수의 3%인 2만2천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4대 중점전략은 ▲사회적경제 연대 거버넌스 구축 ▲사회적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활성화 기반 구축이며, 전략별로 세부 추진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민선6기 주요 정책인 ‘사회적경제 모델도시 육성’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활동지원위원회와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의견수렴 및 연구용역을 거쳐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결과의 공유 차원에서 이날 비전선포식을 기획한 것이다.
이날 선포식은 지역내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윤장현 광주시장,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문상필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상임대표 등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행정과 의회가 함께 했다.
특히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진행됐다.
윤장현 시장은 “사회적경제 협력센터 설립 등 인프라를 강화하고 판로개척, 교육, 스타기업 육성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광주가 안고 있는 과제들을 공동체 조성과 상호협력, 다양한 혁신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시민의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함께하는 경제, 나누는 삶을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