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정하다. 남편의 배신이 너무 뼈 아파서 그런 것인지 최진실의 이혼전쟁에는 예전의 그 같지 않게 모진면이 보인다. 아무리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지만 돌변한 최진실의 얼굴은 익숙하지가 않다.
조성민으로부터 3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최진실은 남편이 운영하는 빵집에 이어 남편의 이름으로 있는 시부모가 살던 경기도의 집까지 가처분신청을 취했다. 그리고 지난 1일 남편 가족 몰래 아이를 낳았다. 자신이 지난 10여 년 동안 쌓아 왔던 좋은 이미지와는 너무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