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평선쌀 고품질 브랜드화 전략회의

26일 생산관계자 회의

[일요신문] 전북 김제시는 26일 지역 대표쌀인 지평선쌀의 가격 경쟁력과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생산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생산관계자 회의에서는 단지당 20㏊이상 집단화, 생산의욕 고취를 위한 생산장려금을 3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생산 RPC별 판매 브랜드를 지정하기로 했다.
 
또 생산 RPC 및 단지별 평가제 도입, 판매전략 수립, 단지표찰 부착으로 참여농가의 고품질쌀 생산의욕 고취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먼저 RPC는 지평선쌀 혼입, 혼잡 방지를 위한 단지별 수확지도, 포장단위 단백질함량 검사시료 채취, 단백질함량 6.0%이하 원료곡을 지평선쌀 전용싸이로 보관관리, 곡우 이후 저온저장시설에 보관 등을 수행키로 했다.

단지장은 재배지 예찰활동을 통해서 품종혼입여부, 이형잡수와 잡초발생현황, 병충해 피해정도, 도복 발생정도를 수확 10~15일전 포장순회해 지평선쌀 원료곡으로 수매가능 정도를 파악하는 등 최고의 원료곡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2013년 지평선쌀 판매실적과 2014년 지평선쌀 단백질함량 6.0%이하 원료곡 수매 실적을 분석, 지평선쌀 고품질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생산관계자 RPC 4명, 단지장 50명 등 56명이 참석했다.
 
서상원 시 농업정책과장은“전국 최대의 미곡생산지에서 최우수 지평선쌀을 만들어 김제쌀의 경쟁력 제고와 가치향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