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무상수리 시행 모습.
[일요신문] 진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전거 타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고장난 자전거 수리를 통해 시민들에 대한 편의제공과 자전거타기 붐 조성을 위한 목적이다.
무상수리 센터 운영은 연2회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된다. 올 상반기 운영은 오는 4월 1일부터 진주남중학교를 시작으로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2개교, 대학교 2개교 등 9개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또 읍·면·동은 4월 14일 문산읍을 시작으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무상수리 센터가 운영될 계획이다.
읍·면·동별 세부 수리일정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전거 무상수리센터에 자전거 무상 점검 및 간단한 부품교체를 받도록 홍보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이 전체적인 수리를 요구해 일정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 밖에도 시 전역에 방치돼 있는 자전거 일제수거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지도자교육 등의 시책을 전개해 자전거 타기 운동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으로 지난해에 6,084대에 13,252건의 무상수리를 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