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명 신임 정무특보는 새천년민주당 광주북구을지구당 사무국장(2000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사무처장(2007년) 등을 역임하며 지역 정치권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이 2013년 말 신당 창당을 위해 결성한 ‘정책네트워크 내일’ 광주전남 실행위원에 포함된 인사로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윤장현 시장 캠프에서도 활동했다.
시는 이 신임 특보가 민선6기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 정계에서 왕성하고 폭넓은 활동을 펼쳐 정무적 감각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폭넓은 대인관계와 함께 각계의 이해를 조정하는 능력도 뛰어나 시민운동가 출신인 윤장현 시장을 정무적으로 충실히 보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 특보는 풍부한 정치활동 경력 등 정무특보로 최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대 의회 관계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이 특보가 정식 공모절차를 통해 최종 합격하고 신원조사 결과 결격사유가 없었으나 보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임용을 미뤄왔었다고 일각의 의문에 대해 해명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