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의 연합사업 조직 농산물 판매액이 지난 24일 전국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공선출하회 공동계산을 바탕으로 한 연합사업 조직의 원예농산물 판매액이 지난 24일 1,014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국 최초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00억 원을 달성한 시점인 5월 2일보다 40일이 앞선 기록으로 올해 3천억 원의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시군 조직별로는 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밀양시연합사업단이 300억 원을 돌파하는 추진력을 보였고, 경남도광역연합사업단이 전년 동기 대비 120%의 성장을 보였다.
성장을 이끈 주요품목은 풋고추(104.5%), 딸기(52.7%), 단감(48.5%) 등이었다.
성장금액으로는 풋고추가 224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점유했으며, 딸기가 72억 원이었다.
김진국 본부장은 “이번 1천억 원 조기 돌파는 농업인과 산지농협, 시군 연합사업 조직이 한 뜻으로 힘을 합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