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가 지난 3월 30일과 31일 진주시 일반성면사무소 동락관에서 시조협회 회원과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
스물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진주시가 후원하고 (사)대한시조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했다.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남녀질음창시조부, 명인시조부, 국창부 5개 부문에 대해 전국의 시조 명창들이 각자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무대가 됐다.
특히 옛 선인들의 해학과 한을 시조의 독특한 음률에 실어 표현해 우리 겨레의 혼과 시대상황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창’이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시조창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발판 및 우수성을 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