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경영난 덜어주기 위해 유관기관 동참
익산시는 이달부터 시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종교단체 등이 동참하는 범시민 택시타기 운동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와 자가용 보급 증가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2일 익산시청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3일 익산교육지원청, 6일 익산세무서, 익산경찰서, 익산보건대학, 7일 원광대병원, 원광대, 기타 유관기관은 8일에 참여한다.
종교단체는 대형교회 10곳과 천주교, 원불교, 불교 등이 4개조로 돌아가며 매주 일요일 택시를 타기로 했다.
이에 택시업계는 환영의 뜻을 표하고 친절서비스 실천을 위해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 달에 한번이라도 자가용 대신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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