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 참고 사진.
[일요신문] 김해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닷새간 진영운동장 특설경기장에서 (사)한국민속소싸움연합회 김해시지회 주관으로 ‘제22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전국의 양축가가 사육한 한우 수소를 참가대상으로 백두(751kg 이상), 한강(661kg 이상), 태백(600kg 이상) 등 3개 체급으로 나눠 경기를 하게 된다.
대회 참가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대회장 접수처에서 이뤄진다.
30일부터 체급별 예선전이 진행되며, 5월 3일 준준결승전과 준결승전, 5월 4일 결승전과 순위결정전이 치러진다. 개회식은 5월 2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개회식 후에는 송아지, 세탁기, 한우고기세트 등 각종 경품 추첨 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 부대행사로 한우고기 할인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기량이 뛰어난 싸움소들의 참가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고유의 민속놀이인 소싸움을 관람할 기회를 통해 전통 놀이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