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 불법광고물 일제 단속, 문화전당 주변 간판 개선
시는 올해 1월부터 두달여 동안 광주지방경찰청, 자치구, 각 경찰서, 옥외광고협회 등과 합동으로 36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주․야간 불법광고물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불법현수막 등 3040여 건을 정비하고, 특히 다량으로 불법현수막을 게첨하는 건설사 아파트 분양 광고 관련사에 과태료 4억5000여 만원을 부과했다.
올해는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 광주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정비와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과태료 부과와 상습위반자 고발 등을 병행해 깨끗한 광주의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는 시민과 내방객에게 문화중심도시의 면모에 걸맞은 깨끗한 거리 환경을 보여주기 위하여 동구 인쇄의 거리 입구~장동로터리~동부경찰서 구간을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 정비한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사업비 4억2천200만원(국비 2억, 시비 2억, 자부담 2천만원)을 투입, 상가주(또는 건물주)는 비용의 5%만 부담해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하며 ‘1업소 1간판 원칙’으로 불법간판은 정비할 계획이다.
강백룡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불법광고물 단속과 함께 올해 현수막 지정 게시대 16곳을 새로 설치한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거리가 아름다운 명품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간판개선사업에 적극 동참해주기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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