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변산반도가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 변산반도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격포해수욕장 전경. <부안군 제공>
[일요신문]전북 부안 변산반도가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
6일 부안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변산반도 등 100곳의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했다.
전북 도내에서는 변산반도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 군산 시간여행, 임실치즈마을 등 8곳이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자료 분석을 거쳐 후보로 뽑혔고, 관광 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특히 올해는 과거와 달리 선정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기법을 통해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부안군의 설명이다.
문체부는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 방문 만족도 평가를 벌이고, 관광사업과 연계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199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는 부안군 변산면 일대에 있는 반도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외변산, 내륙부를 내변산이라 부른다.
채석강과 적벽강, 내소사, 직소폭포, 고사포·변산·격포해수욕장, 월명암 등 다양한 관광명소들이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최연곤 군 문화관광과장은 “문체부 ‘한국관광 100선’에 오랜만에 부안군의 관광자원이 선정됐다”며 “관광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