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같은 시원스러운 화면은 김근수 조명감독의 아이디어. 그는 스태프들과 머리를 맞댄 끝에 “영화처럼 하면 될 거 아니냐”며 ‘일’을 벌였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다모>에 투입된 조명의 수는 여느 프로그램에 비해 2∼3배나 많았다. 또한 열악한 방송환경에서는 쓰지 못했던 고가의 장비를 활용해 명암의 묘미를 살리기도 했다. 화면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었던 이유도 여러 개의 밝기를 달리한 조명을 적절히 배치한 덕분이라고. 영화계에서마저 <다모> 스태프들에게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
<다모>는 사전 헌팅이 대부분인 다른 드라마와 달리, 산천을 헤매다가 마땅한 장소를 찾으면 촬영을 시작하는 식으로 촬영됐다. 자연 각종 장비를 실은 크레인을 항상 몇 대씩 끌고 다녀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강행군은 결국 보람으로 돌아와 “드라마도 영화처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제작진에게 안겨줬다고 한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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