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지하고 매너 좋은 신동엽 | ||
경력 4년차 캐디 이아무개씨는 신동엽과의 라운딩 경험을 떠올리며 “매너가 참 좋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TV에서의 코믹한 모습과는 달리 골프를 매우 진지하게 치는 타입이라고. 함께 왔던 안재욱과 신동엽 모두 실력은 80타 초반 정도로 중상위권이었다고 한다.
한 달 전쯤에는 김민종이 이씨가 근무하는 골프장을 찾아 캐디들 사이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이씨는 “화면에서 볼 때는 사실 별 매력이 없었는데 실물을 보고 반해버렸다”면서 “매일 까맣게 탄 사람만 보다가 피부가 하얀 ‘민종 오빠’를 보니까 너무 ‘부티’ 나게 생겼더라”며 웃었다. 김민종은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보였는데 필드에 나가 다소 쑥스러워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캐디들에게 일일이 사인도 해주는 등 매너가 ‘짱’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캐디들에게 ‘씹히는’ 연예인들도 있다. 또 다른 캐디 김아무개씨는 ‘이니셜 보도’를 전제로 하면서 “가수 K씨는 골프장에만 오면 캐디들에게 치근대곤 한다”고 전했다. 캐디들의 공통된 의견은 “기본 매너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겉멋에 골프를 치려는 이들은 정말 꼴불견”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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