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쪽)하지원.(아래 왼쪽부터)자두,왁스 | ||
먼저 왁스의 경우. 그녀의 본명은 조혜리. ‘윤을 내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왁스는 가요계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라는 의미로 매니저가 지어준 이름이다. 본명이 김덕은인 가수 자두는 ‘무조건 튀라’는 뜻을 담아 지었으며 양파(본명 이은진) 역시 ‘껍질을 벗길수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달라’는 의미가 담긴 특이한 이름. 또한 채림은 박채림에서 채림으로 이름을 바꾼 후 인기가 상승한 경우다.
그런가 하면 장혁(본명 정용준)과 주진모(본명 박진태)처럼 자신들의 매니저 이름(각각 최장혁, 주진모)에서 예명을 빌려온 사례도 있고,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경우처럼 소속사 사장의 첫사랑 이름을 따서 만든 예명도 있다.
이처럼 예명을 사용하는 것은 해외스타들도 마찬가지. 멕 라이언, 데미 무어, 조디 포스터와 같이 너무나 친숙한 이들의 본명은 각각 마가렛 하이라, 드메트리아 기네스, 알리시아 크리스티안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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