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민선6기 공약과 연계 프로젝트 개발
광주시는 내년도 국비지원 신규사업 발굴과 효율적인 국비확보 전략 마련을 위해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실·국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지원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광주의 미래 산업과 일자리 창출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발굴한 71건 2천902억원 규모의 국비지원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
역점 신규사업으로는 아시아 문화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사업에 문화전당주변 문화·관광환경 조성(22억원), 아시아 문화거리 조성(5억원),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클러스터 조성(20억원) 등 18건 257억원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676억원), 수소·전기자동차 융합충전스테이션 실증사업(38억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559억원) 등 21건 2천34억원이다.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개선사업에 초기 우수 통합관리 비점오염 저감사업(35억원), 용봉·서방천 수질개선사업(18억원), 경전선(광주-순천간) 전철화 사업(90억원) 등 21건 303억원이다.
이밖에 장애 아동·발달 장애인 지원센터 설치(3억원),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4억원), 빛고을 시민안전체험관 건립(5억원)등도 발굴했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추가적인 국비 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중앙부처 중점추진 사업 파악과 타 시‧도 벤치마킹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기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 필요성 등 논리개발을 위해 매월 경제부시장 주재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왔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정책과 연계한 지역개발과 미래성장동력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KTX호남고속철도 개통, 광주하계U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빛가림혁신도시 완공 등에 맞춰 지역현안사업 발굴을 통해 내년 국비확보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투융자 심사 등 사전이행절차를 최종 점검한 후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중앙부처에 다음달 10일까지 내년도 국비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주시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광주지역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내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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