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등 지역 현안 건의
윤 시장은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 ▲북한을 경유한 성화봉송 및 북한 선수․응원단 참가 ▲호남고속철도 적정요금 반영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 조성 사업 ▲첨단실감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등 10개 사업을 건의했다.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군부대가 무등산 정상에 주둔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무등산이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이전을 건의했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은 군부 독재의 탄압에 희생당한 영령을 기리고 아픈 시절을 함께 겪으며 서로를 위로하던 광주정신이 담긴 노래이므로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아울러 U대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평화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북한을 경유한 성화봉송 및 북한 선수응원단 참가에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 문화교류의 허브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등 콘텐츠 기반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무등산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새누리당 지도부에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지시하고 ‘북한을 경유한 성화봉송 및 북한 선수․응원단 참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과 노‧사‧민‧정 대타협은 경제 재도약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므로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윤 시장은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함께 U대회 선수촌을 둘러보고,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국회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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