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기업들이 선정한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최고 학과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홍철운 학부장(오른쪽)이 최우수대학 인증패를 받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대학교는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기업들이 선정한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최고 학과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0일 발표한 ‘2014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산업계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에 부합하고, 교육 및 기술개발 등을 가장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최우수 학과로 평가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산업계의 제언을 듣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철운 바이오메디컬공학부장은 전북대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철운 바이오메디컬공학부장은 “노령 인구증가에 따라 생체공학 분야에 대한 급격한 발전이 예상되므로 바이오메디컬공학부의 전망도 매우 밝다”며 “이론 중심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탄탄한 이론을 기반으로 한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에 더욱 힘써 생체공학 분야 최우수 인재들을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현직 기업체 임직원 등 산업계에서 대학 교육을 평가하는 사업으로, 대학 교육과정이 핵심 직무역량을 반영하고 필수 교과목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평가 기준으로 한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 보고서를 대학에 제공해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 활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