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부터 이승아, 이세은, 지상렬 | ||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인 이승아는 그동안 <사랑은 아무나 하나> <허준>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이병훈 PD가 연출한 <허준>에서 의녀를 맡았던 경험 덕에 이번 드라마에 캐스팅 됐다고 한다. 이미 <대장금>을 기획중이던 지난 여름 일찌감치 ‘낙점’을 받았던 것. 이승아는 “<허준> 때 이 감독님이 잘 봐주셔서 이번에도 불러주신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승아가 맡게 될 ‘은비’ 역은 <대장금> 속에서 ‘장금’ 외의 유일한 실존인물로 앞으로 장금을 뒤에서 밀어주는 조력자다. 1월2일 첫 촬영에 들어가는 이승아는 지난달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워낙 인기가 있는 드라마이다 보니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해볼 것”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앞으로 <대장금>에는 몇몇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된다. ‘나미코’ 이세은은 장금의 라이벌 의녀로 캐스팅이 확정됐으며, 덕구(임현식 분)의 아들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던 지상렬도 좀더 비중이 큰 배역으로 바뀌어 나오게 된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