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실 황수정의 연예계 복귀가 확정된 가운데 심은하의 컴백여부가 세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
두 스타 중 연예계가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는 단연 식지 않는 인기의 주인공 심은하다. 연예 관계자들이 ‘심은하와의 물밑 접촉’을 치열하게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예가에선 갖가지 컴백설이 난무하고 있다.
게다가 심은하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정도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일요신문> 598호 보도)이 알려지면서 컴백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여러 작품들이 심은하의 컴백 후보작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취재 결과 이 가운데 C영화사에서 준비중인 새 영화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의 이혼 소식과 함께 세인들의 관심권에서 잠시 벗어났던 심은하를 최근 다시 뉴스의 초점 위에 올려놓은 것은 바로 ‘출연료 25억원에 SBS와 극비 계약했다’는 방송가의 소문. 심은하가 SBS와 계약을 했는데 회당 최소 2천5백만원에 1백 회 출연으로 25억원을 보장받았다는 내용이다.
심은하와 SBS는 이미 이전에 <왕의 여자> 출연 문제로 한 차례 ‘협상’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회당 2천만원(방송국측 제시안)과 3천만원(심은하측 제시안)의 폭을 좁히지 못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지만 이번 계약 내용은 그 폭을 줄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1백부 작으로 예정된 <토지>가 심은하의 컴백 작품으로 거론되면서 ‘미니시리즈
하지만 이런 소문과 달리 심은하의 실제 컴백은 영화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심은하의 한 측근 인사는 “심은하의 컴백은 오는 3월 크랭크인하는 영화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SBS와 계약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 심은하의 현 상황으로 볼 때 드라마를 통한 컴백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심은하가 심신이 허약해져 매회 그때마다 녹화를 해야 하는 다부작 드라마에는 출연하기 어렵다는 것.
현재 심은하의 컴백 작품으로 예정된 영화에 대한 정보는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는 심은하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라는 게 이 측근 인사의 설명. 아직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받아본 것도 아니고, 또 상대 배우 캐스팅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출연료 부분 역시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다만 ‘최고 대우’를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모든 게 불투명한 상황에서 심은하가 영화를 통한 컴백을 결정한 이유는 한 영화관계자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심은하측은 그 영화관계자에 대해 “연예계에서 활동하던 당시 심은하가 가장 믿었고 은퇴 후에도 종종 연락하며 많은 힘이 되어준 사람”이라며 “컴백의 부담을 덜고 편하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프랑스에서 급거 귀국한 심은하는 곧 프랑스로 다시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관계자와 만나 컴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가진 이후 유학 계획을 포기하고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는 게 이 측근 인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