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사천 비봉내 마을에서 진행된<도시가족 주말농부>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주말을 이용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이 농촌으로 떠나 우리의 식문화와 전통음식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촌에 활력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다.
우선 1차로 지난 11일 사천 비봉내 마을에서 40여명의 가족이 참가해 딸기수확 체험, 딸기잼 만들기, 딸기 인절미 만들기, 전통놀이 및 대나무숲 거닐기 등을 실시했다.
특히 햄버거·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바른 먹거리와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식생활 개선교실과 우리 땅에서 나는 식재료로 직접 요리하고 먹는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김진국 본부장은 “최근 잘못된 식습관으로 어린이들이 비만과 영양 불균형으로 고생하고 있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식교육 개선교실, 식문화 체험교실 등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오는 25일 밀양 꽃새미마을에서 2차가 진행되며, 이후 총 8회에 걸쳐 인근 팜스테이 마을과 체험 휴양마을에서 계속 실시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이나 참가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사랑농사랑운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