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프로급의 실력을 선보인 트랜스젠더 게스트. 왼쪽이 ‘랑’이다. (아래)공연중 텀블링을 선보이다 ‘속옷’이 노출됐다. 이혜영이 디자인한 ‘특별팬티’라고. | ||
머리에 쓰고 있던 커다란 가발을 매만지며 화장을 고치고 있던 랑은 “이 가발 2만5천원짜리인데 너무 그럴듯 하지 않나요”라며 콧소리로 흥얼거렸다. 곁에 있던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씨도 “랑은 특히 각선미가 예술이에요”라며 한마디 거들었다. 이번 공연은 매주 선보이는 쇼의 일부라서 따로 리허설을 준비하지는 않았다고.
랑은 “콘서트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연말행사에 자주 초대되곤 한다”고 말했다. “개런티는 어느 정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살짝 웃음을 보이며 “그건, 비밀이다. 그렇지만 다른 행사보다는 훨씬 큰 액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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