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쇄산업 활성화 ‘청신호’
광주시는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공인특화지원사업’에 동구 서남동 인쇄거리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해마다 국비 3억5천만원, 시비 1억5천만원 등 총 5억원을 투입해 광주영상복합문화관 내에 교육장, 상담실 등을 갖춘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를 구축된다.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는 ▲전문교육 ▲컨설팅 ▲마케팅 ▲기업지원 등 인쇄 및 관련 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동일 업종 사업체가 50개 이상 분포된 집적지 내에 특화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소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소공인특화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센터 7개 이외에 올해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 등 신규 센터 18개가 선정돼 전국적으로 총 25개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의 대표 인쇄거리인 서남동 인쇄업체들은 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물량감소, 내수시장 침체, 임대료 및 지가 상승, 시설노후,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와 디자인센터는 민선6기 공약사업과 연계해 서남동 인쇄업체를 대상으로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 구축 운영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시는 아울러 윤장현 시장 공약 사업인 침체된 인쇄거리 활성화를 현재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김일융 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인쇄와 관련 산업 육성은 물론 옛 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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