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게 만족은 있을 수 없다. 계속 다른 장르를 추구하며 나를 채워나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힌 백윤식은 극중 사기꾼계의 전설 ‘김선생’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관계자들 사이에 “왜 이렇게 영화 입문이 늦었는지 아쉽다”는 얘기가 흘러나올 정도.
그의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데 반해 흥행에는 참패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연신 기자에게 “어떻게 봤냐”고 물어보며 이번 영화의 흥행 성적을 사뭇 걱정하는 눈치다.
벌써 세 편가량의 시나리오가 들어와 차기작 선정을 위해 고민중이라는 그는 “관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