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마련하는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강연’은 지난 2007년부터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이 지역 문화산업 전문 인력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문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강연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선정한 역대 한국영화 톱10에 ▲별들의 고향(1974년) ▲바람 불어 좋은 날(1980년) ▲바보 선언(1984년) 등 3개 작품을 올린 이장호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광주와 영화, Made in Gwangju’를 주제로 영화 인생의 시련과 고난을 통한 열매의 의미와 함께 광주의 시련과 고난을 통한 지역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겨보고, 새로 기획하고 있는 영화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국내외 영화와 영상산업의 현주소, 광주에서 시작되는 극영화제작의 실험과 예측, 영화 제작 스태프를 꿈꾸는 학생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감독은 100년 전 광주 땅에서 아름답고 숭고한 삶을 살다 간 독일계 미국인 간호선교사 서서평1880∼1934)과 민초들의 아버지로 불린 오방 최흥종(1880~1968)의 삶의 이야기를 영화 ‘아름다운 생애-서서평, 최흥종’로 기획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을 초청해 문화콘텐츠 전문가 특강을 7회 개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 문화산업과(062-613-2483)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062-610-2451) 으로 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