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층 정문 안내데스크에서 전화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무료 전화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을 위한 이색 고객서비스로 고객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고품격 서비스에서 실용 서비스까지 펼치며, 고객 감동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양해진 고객의 취향과 편의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센텀시티점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카셰어링 전문업체인 ‘쏘카(Socar)’ 및 ‘그린카(Green car)’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차장(지하 3층)내 차량을 배치해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비롯해 출장 및 외근용으로 차가 필요한 직장인, 짐이 많아 차량이 필요한 쇼핑고객,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차종의 이용을 원하는 고객 등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다.
특히 24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기존 렌터카에 비해 30분 단위로 예약한 시간과 주행한 거리만큼 이용이 가능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홈페이지·모바일앱에서 예약한 후 앱스마트키 또는 회원카드를 통해 차량을 즉시 이용할 수 있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부산본점은 지난해부터 1층 정문 안내데스크에서 여러 사정으로 급한 전화가 필요한 고객들이 공중전화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시간 제한 없이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전화 서비스(시내, 시외, 핸드폰 전화 가능)’를 실시해 고객 편의를 돕고 있다.
또 지하 주차장에는 층별로 호출벨을 설치해 비상시 주차요원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임산부 및 장애인 고객이 원할 경우 발렛파킹 서비스(1층 후문)도 실시하고 있다.
광복점은 유모차를 동반하는 고객을 위해 지하 3·4층 주차장에 ‘유아동반 Parking Zone’을 마련했고, 인터넷 서핑에 관심이 많은 남성고객이나 컴퓨터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존(2층, 10층)’도 마련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 광복점 및 롯데몰 동부산점에서는 주차장내 설치된 ‘주차인식기(키오스크)’에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주차된 본인 차량이 위치한 층과 상세 구역이 표시돼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찾을 수 있는 ‘주차 위치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부산 4개점 유모차대여소에서는 휴대폰을 무료로 충전해 주는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고객 편의를 돕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두형 영업총괄팀장은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정형화된 서비스에서 벗어난 독특하고 특별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 빈틈없이 제공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