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해 입사한 1년차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입사 1주년 축하잔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온종합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5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행사는 지난해 2월 학교를 졸업하고 온종합병원을 첫 직장으로 입사한 1년차 간호사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입사 1년차 간호사 43명을 비롯해 온종합병원 최영숙 간호부장과 수간호사 등 선배 간호사, 온종합병원 의료진과 간부진 등 50여명이 넘게 참석해 입사 1년을 축하했다.
행사는 입사 1년차 간호사들이 각자 1년간 근무했던 소감을 발표하고 병원 의료진 및 보직자, 간호부 선배들이 전하는 축하 동영상 시청 및 케이크 절단, 돌잡이 선물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 종합병원은 이번 축하잔치에 입사 1년차 간호사의 부모를 초청해 자녀가 1년 동안 근무했던 온종합병원을 소개하고 해당 간호사와 부모가 서로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토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간호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이 온종합병원인데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니 감격스럽다. 지난 1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만큼 앞으로 온종합병원과 함께 성장하는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영숙 간호부장은 “인생에서 가장 서툴고 어려웠던 입사 1년을 보낸 1년차 간호사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 이들을 키워주고 응원해주신 부모님들을 초대해 함께 축하해줄 수 있어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온종합병원 설립자로 현재 의료자문을 맡고 있는 정근안과병원 정근 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짧은 시간에 병원이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준 간호사 한분 한분의 노력과 힘 덕분”이라며 “특히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며 선배들에게 배운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제 당당한 선배 간호사로서 올해 새롭게 입사한 신입 간호사들에게도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