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 간담회. 사진제공=인천보건환경연구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중구 신흥, 도원, 율목동 등 인근 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침체됐던 중구 지역의 상권 회복과 인근 주민과의 소통·공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변 재래시장 물품 우선구매, 인근 식당 이용장려, 구내식당 정기 휴무제 도입, 배다리 고서점가 도서구입 등 지역경제회복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연구원은 인천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대기 및 지구환경, 수질검사, 식품검사, 약품검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과학교실 및 환경아카데미를 운영해 지역 학교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인천-김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공사와 관련해 지난 14일 주민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중구 일원을 지나는 공사현장의 발파 소음·진동 측정 및 주택밀집가 진동 저감 대책을 시공사에 요구하는 등 연구원 주변 주민 불편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인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연구원은 인천 시민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 환경, 가축위생 분야에서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140여 명 규모의 시 직속기관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상생의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주민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연구원 홍보·소식지 주민센터 비치, 공원·강당 등 연구원 시설물 개방 등 주민과 함께 소통·협력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