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산업부 주관 올해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도내 소재 기업과 지역혁신기관들이 제출한 16건(R&D 11건, 비R&D 5건)의 과제가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11개의 R&D과제에는 국비 17억원이, 5개의 비 R&D과제에는 국비 22억원(도비 14억원 포함) 등 총 5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5월부터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R&D과제는 주관 중소기업이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올해부터 2017년까지 해당 연구과제를 추진하게 되며, 2년 이내에 산업별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비R&D과제는 지역혁신기관이 관련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및 역량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매출 및 수출확대 등 가시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R&D과제의 경우 사업비 2억원당 1명, 비R&D과제는 1억원당 1명의 고용창출 조건을 부여하게 돼 30여명의 신규인력 채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2차로 국비 64억원 규모로 지정형 R&D과제와 비R&D과제를 추가 공모하며, 특화발전프로젝트인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경우 자유공모형 R&D까지 확대해 공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신원식 도 미래산업과장은 “지역주력사업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제품을 개발해 매출신장과 고용창출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가 선정한 지역주력산업은 기계부품, 건강기능식품, 해양설비기자재, 경량소재성형, 복합섬유소재 등 5개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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