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과 지난 20년간 호흡을 맞춘 여자 MC들도 상당하다. 무려 20명에 이르는 여자 파트너들은 허참 자신도 금세 이름을 열거하기 힘들 정도. 첫 파트너였던 오유경을 비롯해 정소녀 전혜진 장서희 최영미 손미나 김자영 김혜영 오영실 등이 그들이다. 현재는 박주아 아나운서와 1년 정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정소녀와는 워낙 호흡이 잘 맞아 환상의 커플로 불리기도 했다. 한번은 다른 여자 MC가 이런 실수를 했을 정도. ‘허참과 정소녀’라는 이름이 귀에 익은 나머지 허참에 이어 자신을 소개하면서 “정소녑니다”라고 말해버린 것.
허참은 “정소녀씨와는 호흡이 척척 맞고 인기도 좋아 5년 동안이나 함께 진행을 했다”며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소식을 모른다”고 전했다. 이어 “장서희씨는 ‘인어 아가씨’로 인기를 얻어 영화도 찍고 있다고 들었는데 참 잘됐다”며 자신의 일인 양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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