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공시 대상은 지난해 8만8천149호보다 405호 감소하고, 주택가격 상승률은 평균 1.89%로 지난해 1.5%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 도심지역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재개발되면서 오래된 단독 주택이 점차 수용돼 감소된데 따른 것으로, 주변 재개발 예정지역은 개발 기대감에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광산구는 선운지구와 수완지구 등 택지개발지역의 다가구주택 신축 물량이 늘어나 타 자치구에 비해 전년대비 개별주택 수가 증가했다.
가장 비싼 곳은 동구 금남로5가에 있는 한 주택으로 54억7천만원이며, 남구 신장동 소재 주택이 223만원으로 가장 쌌다.
1억원 이하 주택은 6만9천868호(79.6%), 1억원 초과 3억원 이하는 1만4천931호(17.0%), 3억원 초과 주택은 2천945호(3.4%)로 파악됐다.
이 결정·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realtyprice) 또는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해당 구청 세무과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 가격은 재산세, 상속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반드시 주택공시가격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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