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허성곤)은 29일 5층 회의실에서 ‘2015년 외국인투자유치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과 향후 실행계획 점검을 통해 올해 외투 목표액 1억2천5백만 불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허성곤 청장을 비롯해 부산·경남본부장, 투자유치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고회를 통해 청은 팀별 투자유치 계획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한편, 첨단, 물류, 교육·연구 등 분야별로 핵심 투자가능 기업리스트를 발췌해 집중적인 관리와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본부는 명지지구 복합용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LH와 사업협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에 있어 올해 안으로 성과가 거양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남본부는 웅동 배후물류부지에 일본 통운 등 10개 물류회사와 7월경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투자유치가 실현되면 올해 외투 목표액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성곤 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경제침체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주변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신항만 중심의 물류, 조선, 자동차, 기계산업 클러스트 연계 등 우리 구역만이 가지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나가야 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투자유치 업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 전개해 올해도 투자유치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이후 지금까지 110개 외국 기업 17억8천만 불의 외국인 자본을 유치하고, 국내·외 1,495개 기업, 일자리 2만 3천여 개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