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모습.
[일요신문] 부산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로부터 지난 29일 ‘2015년도 지역금연지원센터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지역금연지원센터는 학교 및 보건소등과 협력해 금연지원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흡연율 감소와 부산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대병원의 부산지역금연지원센터는 책임자 이정규 교수(가정의학과 과장)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 금연상담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전문팀을 이뤄 향후 3년간(’15~’17)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부산대병원의 가정의학과,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금연클리닉, 부산지역암센터, 공공보건사업팀 등이 참여한다.
부산대병원 이 사업을 위해 부산시청 건강증진과, 부산광역시 교육청 건강생활과, 부산광역시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보건소, 부산광역시의료원 등과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부산지역금연지원센터는 ▲시·공간적 제약이나 사회적 편견으로 금연 클리닉을 찾기 힘든 대학생, 여성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 지원 서비스 ▲흡연 사실을 공개하기 꺼려하는 흡연자를 위한 맞춤형 금연 지원 서비스 ▲중증 흡연자를 위한 단기 금연 캠프 등의 서비스 ▲사회경제적 맥락을 고려한 건강생활습관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정보제공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