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기자들이 고현정의 ‘동태파악’에 주력했음에도, 그는 여전히 자신의 머리카락 한 올도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은 채 지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연이어 들리는 컴백설은 구체적인 실체도 없는 터라 기자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고현정과 관련된 취재 중에 겪은 여러 해프닝을 갖고 있습니다. ‘추적의 추억’이라고나 할까요.-.,-
고현정의 부모가 다니는 절 근처에서 새벽부터 비를 맞고 기다릴 때였습니다.
두 시간여쯤 흘렀을까, 드디어 부모 두 분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들은 난데없이 나타난 기자 앞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물론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취재 과정에서는 개인적 감정을 감추어야 할 수밖엔 없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변에 있던 한 관계자가 대신 나서 ‘욕설’을 퍼붓는 겁니다. 기자 역시 매우 당황했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흔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 프랑스에 나갔다는 고현정을, 얼마 전 서울 시내에서 보았다며 한 인사가 전해왔습니다. 몇 달 전에도 기자에게 고현정의 목격담이 전해졌던 터라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목격담에 따르면, 고현정은 선글라스를 낀 채 한 번은 운전중이었고, 또 한 번은 쇼핑을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기자들의 눈에는 그리 띄지 않는 것인지요. 저도 이제 ‘꿈에서’ 보았던 고현정을 직접 만나 보고 싶습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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