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자 중 여성(71.3%)이 남성(56.4%)보다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전업주부(75%), 판매/영업/서비스직(68%)에서 위험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범죄 피해 우려가 높고, 범죄 예방 노력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범죄 위험이 증가했다고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가의 범죄 예방 및 재범 방지 노력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20.5%에 불과했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41%로 만족 응답보다 두 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불만족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요 불만족 요인으로는 낮은 처벌 수위(28.8%)와 범죄율 증가(13.8%) 등 법적·제도적 한계와 범죄 양상의 변화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공단의 생활지원, 취업지원, 상담지원, 가족지원, 교육지원, 기술교육원, 행복이음센터 등에 대한 사업별 중요도 평가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립 지원의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20대 응답자는 기술교육원 운영(4.15점)과 교육지원 사업(4.14점)에 대해 높은 중요도를 부여한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취업지원 사업(4.10점)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출소자가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취업까지 성공하여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범죄 예방의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공단이 ㈜엠브레인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026년 3월부터 4월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