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마주 죠셉 달라오(왼쪽부터)씨와 부인 신영숙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의 바트.
[일요신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오는 10일 제1호 외국인 마주인 조셉 달라오씨(55)를 비롯한 외국인 마주 17명이 한국경마 최강의 경주마를 배출하고 있는 부경경마의 훈련시설을 견학하고 마필관계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외국인 마주를 본격적으로 모집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 일본·미국·호주·아일랜드·싱가포르 등 5개국에서 10명의 외국인이 마주로 등록할 정도로 최근 한국경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지난해 서울경마와 13번 맞대결에서 12번을 우승하는 등 한국경마를 이끌어 가고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짧은 역사에도 선진 경마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서울-부경경마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외국인 마주들은 보통 한국어로 된 경마용어에 익숙하지 않다”며 “의사소통이 원활한 외국인 조교사가 활동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