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배용준이 최근 처음으로 팬들과의 약속을 어겼다. 영화 <스캔들> 이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배용준에 대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다음 작품.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 8월30일 배용준은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컴백하겠다”면서 “1주일 이내에 차기작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한 1주일을 훌쩍 넘겨 보름이 지나도록 배용준은 아직 차기작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처음으로 팬들과의 약속을 어긴 셈.
이에 대해 배용준의 매니저 배성웅 씨는 “이미 배용준 본인은 차기작을 결정했다”고 밝힌 뒤 “하지만 소속사와 영화사 사이에 세부적인 사안에서 문제가 조금 있어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배용준 씨와 관련된 부분은 아니다”라고 단정한 뒤 “영화 촬영 과정에서 마찰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과의 약속을 어기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배용준 본인이 차기작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얘기한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부가적인 문제로 발표시기가 늦춰진 것일 뿐”이라고 조금만 더 기다려줄 것을 부탁했다.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