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A군의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영화는 초여름에 촬영을 시작해 지금쯤 촬영이 거의 마무리되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 영화는 크랭크인도 못한 채 촬영을 ‘무기한 연기’한 처지입니다.
이렇게 출연 배우가 크랭크인을 앞두고 문제를 일으킬 경우 자칫하면 영화 제작 자체가 엎어질 위험성이 상당합니다. 영화 제작의 기본요소인 캐스팅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투자자들에게 불신을 살 수 있고 이는 곧 펀딩 자체 무산으로 이어져 영화 제작 자체가 ‘쫑’나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지게 되는 거죠.
게다가 잠적 사유에 대한 소문은 더욱 놀랍습니다. A군과 오랫동안 연인 관계로 지내온 소속사 여자 임원과 밀월여행을 떠났다가 예정된 날짜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만약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A군은 거액의 소송에 휘말리는 동시에 치명적인 스캔들의 주인공이 될 처지입니다.
하지만 A군 측의 설명은 소문과 다릅니다. 우선 A군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은 ‘사실무근’. 예정된 차기작이 아직 크랭크인을 하지 못한 이유는 제작사 자체 문제일 뿐, A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오히려 예정된 시일에 촬영이 이뤄지지 못해 A군이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는 거죠.
현재 A군은 내년 초에 또 다른 영화 한 편에 출연하는 것으로 결정된 상황입니다. 문제의 영화를 올 가을까지 촬영하고 두세 달 정도 휴식기를 가진 다음 다른 작품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지요. 결국 이번 영화 촬영이 연기되면서 A군의 계획 역시 엉켜버린 상황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오히려 A군이 영화사를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할 수 있게 됩니다.
소문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뿐입니다. 하루 빨리 영화가 크랭크인 돼서 팬들과 극장에서 영화로 만나는 것이죠. 부디 그렇게 되길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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