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과 장윤정이 신세대 트로트 가수로 자리잡기까지에는 수많은 노력과 아이디어가 있어왔다. 두 사람은 “일반 연기도 아니고 재연배우까지 해가며 뜨고 싶으냐”는 얘기를 들어가면서 <서프라이즈>에 재연배우로 출연해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최근에는 <논스톱>에도 출연했고 각종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나 패널로 출연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노래 한 곡으로 5년, 10년씩 활동하고 한 번 뜨는데 짧아야 3년 이상이 걸린다는 트로트 업계에서 이들이 빠른 성장을 거듭한 데에는 이런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이다.
음반 판매 순위가 무용지물이 된 요즘 가수들의 인기는 소리바다에서 다운로드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가 판가름한다. 장윤정의 경우 이를 위해 직접 소리바다에 방을 운영하며 자신의 노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는 그런 노력 없이도 소리바다 인기 순위 10위 안에 들 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이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주부가요교실을 돌아다니며 무료로 강의를 하고 주부층의 팬들을 늘렸고 군부대에 출연할 기회 역시 놓치지 않았다. 또한 지역 행사에 초대되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려야 하기 때문에 지역 민방에 출연하는 기회가 생기면 그 어떤 스케줄도 포기하고 달려갔다고 한다.
“데뷔 당시인 2000년에만 해도 너무 나선다는 얘기와 함께 나를 오해하는 선배들이 많았다”는 박상철은 “좁은 무대에서 서로를 갉아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이 트로트 업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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