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시민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규제개혁 발굴단을 운영한다. 지난 8일 동 주민센터 규제개혁 발굴단 발대식을 갖고, 33명의 발굴단원을 대상으로 사례교육을 실시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시민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규제개혁 발굴단을 운영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규제개혁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선 주민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규제개혁 발굴단을 운영, 그간 인허가 업무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규제개혁을 행정민원 편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 규제개혁 발굴단원들은 앞으로 민원인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규제개선 사례를 발굴하게 된다.
발굴단은 특히 동 주민센터 업무 중 사소하지만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들을 발굴하고, 발굴된 과제는 담당부서와의 토론회를 거쳐 정부부처에 건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일 동 주민센터 규제개혁 발굴단 발대식을 갖고, 33명의 발굴단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이론교육 및 마인드함양을 위한 규제개선 사례교육을 실시했다.
발굴단원들은 이날 교육에서 규제개혁에 대한 각종 이론교육은 물론, 업무 분야별 규제개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토론회도 가졌다.
시는 이번 시책을 통해 그간 시민들이 민원업무 시 불편을 겪어왔던 사소한 규제들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창 시 기획예산과장은 “규제는 사회, 경제, 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열린 사고와 유연한 업무태도로 다방면의 규제개혁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민원인이 불편을 겪는 사례와 민원처리 지연사례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