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개소 점검, 위법행위 저지른 5곳 적발
이번 점검은 화학사고에 취약한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황산, 불산, 질산 등 사고대비물질(69종) 취급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사업장 166곳을 대상으로 했다.
산업연계형 국가 안전대진단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한국환경공단 소속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청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사고대비물질의 관리기준과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등을 위반한 5개 사업장을 적발해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 및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특히 사고대비물질의 관리기준 위반 등 고발사항에 대해서는 환경감시단에서 직접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또 위반사항이 비교적 경미한 66개 사업장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화학물질로부터 모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또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화학 사고에 취약한 시설과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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