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혁 의사 순국 94주기를 기리는 추모식이 사단법인 3·1동지회 중앙회 주최로 12일 오후 2시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 동상 앞에서 열렸다. 사진은 행사 중 가진 만세삼창 모습.
[일요신문]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유주봉)은 박재혁 의사 순국 94주기를 기리는 추모식이 사단법인 3·1동지회 중앙회 주최로 12일 오후 2시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 동상 앞에서 열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 김영수 사회복지과장, 개성중 학교장 및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헌화, 추모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재혁 의사는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실에 폭탄을 투척한 뒤 일경에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고문 후유증 등으로 1921년 옥중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