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 ||
“내 이름 앞에 ‘영화배우’라는 타이틀이 붙는 게 너무 좋습니다. 훗날 정우성이라는 사람을 그렇게 기억해 주셨으면 하구요. 드라마의 환경을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한편 끝내고 난 뒤의 뿌듯함이 너무 좋습니다. 사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무사> 이후에 작품수를 좀 늘려야겠다고. 광고로만 대중에게 각인돼 있는 것이 배우로서 좀 무안했죠. 연기를 보여주고 싶어서 잠깐은 ‘드라마 한편 할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었어요.(웃음)”
그리고 보니 김남주도 언젠가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개된 CF 촬영장에서 “이제 연기 좀 해야죠”라며 다소 쑥스러운 듯 웃음을 내보였던 기억이 난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