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세정과 직원 20여명이 13일 장수읍 소재 이정만씨 사과농장 3천여평에 심어진 사과나무 2천수에 대한 꽃 솎아내기 작업을 펼쳤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부족한 일손 돕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 실국 및 실과별로 도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마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도청 세정과 직원 20여명은 13일 장수읍 소재 이정만씨 사과농장 3천여평에 심어진 사과나무 2천수에 대한 꽃 솎아내기 작업을 펼쳤다.
신평우 세정과장은 “갈수록 농촌 일손이 부족해 농민들이 제때 영농시기를 놓칠 우려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손실이 커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나서서 적기에 도움이 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농장주 이씨는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청 공무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도움의 손길을 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