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의원(목동 오목교역) 서은미 원장
[일요신문] 서울시 목동에 거주하는 학부모 양 모씨(38)는 최근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의 시력저하로 고민이 많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주 접하게 되는 딸의 눈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싶어 병원을 찾았지만 다행히 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전자매체에 반복적인 노출이 될 경우 시력이 저하가 예상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최근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아이들의 소아시력저하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어린 자녀들은 디지털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스마트폰의 경우 손에서 놓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었다.
그 결과 시력저하로 어린 나이부터 안경을 착용하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스마트폰을 빼앗을 수도 없기 때문에 소아시력저하를 목적으로 안경을 착용하게끔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무조건 적인 안경착용은 오히려 아이의 시력발달을 저해할 뿐 아니라 얼굴형까지 변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소아시력이 저하되었다고 의심되는 경우엔 일단 근본적인 시력개선을 위한 방법을 찾는 노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최근엔 안경 없이 소아시력교정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한방 시력개선 프로그램은 수술 없이, 소아시력교정이 가능하며 통증이 없어 아이들에게 부담스럽지 않다. 또한, 부가적인 효과로 면역력 강화, 집중력 향상 그리고 성장발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한방 소아시력교정은 한약, 침, 추나요법, 한방 운동치료법으로 구성되어 눈으로 가는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유도하며, 움직임이 둔한 안구 주변 근육의 재활을 돕는다. 또,틀어진 턱과 경추를 교정하여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 잡아 인체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한다. 이러한 치료는 안구의 피로를 풀어 주고 눈 질환이나 시력개선에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목동에 위치한 푸른한의원 서은미 원장(오목교역 인근)은 “눈은 한 번 시력이 떨어지면 다시 회복시키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나빠지기 전에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은 스스로 시력이 저하된다는 것에 무디기 때문에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서 원장은 “한방 소아시력교정으로 시력개선이 된 후에도 아이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시간을 적절히 조율하여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노력을 해야 개선된 시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