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전경.
[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모한 ‘2015 고용우수 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용 창출실적이 높은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올해 의료법인 정선의료재단 온종합병원 외에 24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부산광역시에 본사와 주영업장·주공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기업들로 지난 3년간 고용보험가입자 근로자 수가 소기업(종업원 100인 미만) 10명 이상, 중기업(종업원 100인 이상∼300인 미만) 15명 이상, 대기업(종업원 300인 이상)은 20명 이상 증가한 기업 가운데 뽑혔다.
온종합병원은 2010년 개원해 현재 550여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꾸준히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데 앞장서는 등 부산시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올해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의료·보건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고, 전체 25개 인증기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특히 이번 인증으로 온종합병원은 지난해 부산고용포럼(대표 김종한)과 부산일보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부산시가 후원한 제6회 부산고용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올해 초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일자리 창출 유공 포상’ 표창을 받아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 우수 기업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부산시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작업환경개선비 3000만원과 맞춤형마케팅비 7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자금 금리 및 이차보전 우대 ▲신용보증수수료 인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신규 취득한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항ㄴ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증기업들은 향후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일자리 박람회, 채용설명회, 기업 현장투어,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일자리창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책자에 이들 기업에 대한 소개가 실릴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