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색다른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추억의 강화도 옛이야기 거리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경제 불황과 급변하는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을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위로 받으려는 현대인이 늘면서 복고가 주목 받고 있다. 강화군은 이런 점에 착안해 전통 5일장과 심도직물 굴뚝, 온수리 양조장, 교동면 대룡시장 등 강화도에 남아 있는 다양한 추억거리를 활용하여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추억의 옛이야기 거리 조성사업은 우선 솔터우물부터 고려궁지로 이어지는 남산길, 북문길 도로변의 옛 사진 설치를 시작으로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거리 복원과 함께 추억의 먹거리 소개 등이 추진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말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2016년도 창조지역사업 신규 발굴사업에 `추억의 강화도 옛이야기 거리 조성사업`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군 관계자는 “추억의 옛이야기 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