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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중(왼쪽)과 성현아. 그래픽=장영석 기자 zzang@ily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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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넘치는 ‘끼’는 방송에서 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들의 ‘실제성격’은 주로 편한 술자리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79클럽’의 주축 멤버인 이수영은 ‘방송용’ 모습과 평소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다. 발라드곡을 주로 부르는 이수영은 화면 속에서는 얌전하고 여성스런 이미지로 비춰지지만, 본인 스스로도 “방송용 모습은 가식이에요~”라고 털어놓을 정도. 이수영과 79클럽 멤버들이 모여 노래방을 갈 때면 이수영의 평소 성격이 드러난다고. 절대로 ‘가만히’ 서서 노래를 부르지 않는 것. 심지어 발라드를 부를 때에도 춤을 추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이수영은 “내겐 개그맨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방송에서도 차츰 내 본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웃으며 장담했다.
단짝 친구사이인 성현아와 권민중도 평소 술자리에서는 백팔십도 돌변(?)한다. 자신들만의 술자리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게 논다는 것이 권민중이 털어놓은 고백. 얼마 전 나란히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술자리 이후 노래방에 가면 서로의 ‘댄스’를 따라하며, 과격한 춤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권민중은 “(춤이) 장난 아니다. 눈으로 직접 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하면서 조만간 기자에게도 그 비밀스런 술자리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조]